벨로드롬에 봄바람이 불어온다!

파워레이스 | 2022.04.02 18:46 | 조회 1198
<경륜> 벨로드롬에 봄바람이 불어온다! 썸네일

 

 벨로드롬에 공백기 가졌던 선수들이 대거 등장했지만 훈련량 부족과 떨어진 경기감각에 기존 경기를 펼치던 선수들에게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특히 기존 경기를 펼치던 선수들이 팀 위주로 강세를 보였던 것이 비해 공백기가 있던 선수들의 팀 성적은 곤두박질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날씨가 풀리며 동계훈련에 박차를 가했던 선수들의 몸 상태가 점차 올라와 벨로드롬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고 조금씩 흐름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최강팀 수성팀 vs 대구팀

 경륜 최강자 임채빈이 속한 수성팀은 전국 최고의 훈련지로 평가된다이에 비해 임진섭 만이 특선급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대구팀은 상대적으로 선수층이 빈약하나 정신적 지주 박성근을 필두로 신진세력들이 기세를 올리고 있다.

 

 특히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전준영이 눈에 띈다올해 전준영이 꺾어낸 강자들의 면모를 보면 앞으로의 경주가 더욱 기대된다지난 2월 25일 창원에서 강급자 김영섭을 선행으로 따돌리며 자신감을 붙였고 그 이후에는 정상민박민오 등 내로라하는 우수급 강자들을 연거푸 꺾은바 있다.

 

 향후 팀 동료들의 합류와 자신의 단점으로 여겨지는 승부 타이밍만 보완해낸다면 충분히 우수급 강자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대주로 평가된다여기에 박윤하윤여범이규백 등 까지 가세해준다면 대구팀의 봄바람은 경륜 판도에 신선함을 전해줄 수 있겠다.

 

금정팀 vs 부산팀

 특선급에서 잘나가고 있는 김희준을 보유한 금정팀에 비해 부산팀은 특선급 선수하나 없는 변방으로 내몰렸었다하지만 최근 우수급에서는 얘기가 달라진다올해 첫 경주부터 우승을 차지하며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던 장우준이 부산팀에 봄바람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최근 결승전에서 두 번 모두 입상권에 이름 올리며 향후 특선급 진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거침없는 질주를 보이고 있다특히 3월 6일 부산 결승전에서 강급자인 김성현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데뷔 후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차근차근 기량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팀 내 첫 번째로 특선급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여기에 노련한 조성래의 회복도 희소식이다아직까진 정상 궤도에 오르진 못했지만 특유의 노련미로 우수급 강자로 굴림하고 있다부산팀에 새로운 피가 수혈된다면 경남권의 대표팀으로 우뚝 설 수 있겠다.

 

수도권은 춘추전국시대!

 가장 많은 훈련지가 있는 수도권은 정종진의 김포팀과 정하늘의 동서울팀으로 정리가 되는 모양새였다하지만 최근 계양팀부천팀인천팀 등이 왕좌에 도전장을 내민 형국이다특선급은 아직까지 김포팀과 동서울팀에 견주긴 어렵겠지만 우수급과 선발급에선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다.

 

 계양팀엔 26기 수석 정현수를 필두로 이재림박지웅의 최근 성장세가 눈에 띈다그 외 부천팀엔 박지영정동완이 인천팀은 고요한최창훈 등이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들을 앞으로 주목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경주사업총괄본부 보도자료>

441개(1/23페이지)
경륜 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41 발동걸린 경륜 28기, 4~5월 돌풍 예고 파워레이스 14 2024.04.18 13:49
440 부상 직후 복귀 선수는 지워라? 이제는 옛말 파워레이스 106 2024.04.11 13:37
439 ‘경륜 타노스’ 임채빈의 75연승을 무너뜨린 전원규 사진 파워레이스 89 2024.04.04 18:52
438 초주선행을 알면 경륜이 보인다. 파워레이스 87 2024.04.04 18:52
437 슈퍼특선 전원규와 양승원의 초반 상반된 행보 파워레이스 131 2024.03.21 13:46
436 경륜 특선급, 1.5~3진의 이유 있는 반란 파워레이스 142 2024.03.14 15:39
435 29기 경륜 후보생 입학, 10개월 간 치열한 경쟁 돌입 파워레이스 131 2024.03.14 15:38
434 특선급의 무서운 변화, 더욱 흥미로워진 경륜 파워레이스 149 2024.03.07 13:44
433 3.1절 연휴 경륜 정상개최 및 신인특별승급 안내 사진 파워레이스 231 2024.02.29 13:37
432 스포츠서울배 우승 임채빈 따라올 자가 없다! 파워레이스 180 2024.02.29 13:36
431 24년 첫 빅매치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 우승자는 누구? 파워레이스 236 2024.02.22 15:37
430 겨울에 흘리는 구슬땀! 경륜선수 동계훈련 분석 파워레이스 243 2024.02.15 13:51
429 경륜 28기 신인은 우수급도 셌다! 파워레이스 248 2024.02.15 13:50
428 정종진, 성낙송의 식지 않는 열정과 눈부신 선전 사진 파워레이스 288 2024.02.01 13:53
427 24시즌 초반 경주운영 변화로 박진감 넘치는 경륜 사진 파워레이스 266 2024.01.25 13:46
426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과 상금협약 체결 파워레이스 276 2024.01.18 19:04
425 경륜 우수선수 시상식, 임채빈 최우수선수상 수상 파워레이스 258 2024.01.18 19:04
424 강급자들의 엇갈린 ‘희비’ 파워레이스 268 2024.01.18 19:03
423 선발급 28기 신인 역시 셌다!! 파워레이스 288 2024.01.11 18:46
422 임채빈, 전무후무 시즌 전승 기록하며 2023시즌 그랑프리까지 접수! 파워레이스 252 2024.01.04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