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진, 경륜 새역사 썼다! 역대 최단기 500승 달성!

파워레이스 | 2025.05.09 18:29 | 조회 1167


■ 2016년 9월 홍석한의 500승 달성 기록보다 180경주 빠른 최단기 기록

 생계를 위해 동대문 시장을 달리던 무명의 사이클 선수가 한국 경륜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그 주인공은 정종진(20, SS, 김포)으로 지난 5월 3일 토요일광명스피돔에서 열린 18회차 2일 차 15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경륜 역사상 가장 빠른 기간에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종전에 한국 경륜에서 가장 먼저 500승을 달성한 선수는 홍석한(8, A2, 인천)으로 그는 2016년 9월 2, 793경주째 출전해 500(평균 승률 63.1%)을 달성했다하지만 정종진은 그보다 180경주나 빠른 613경주 만에 500(평균 승률 81.6%)을 달성했다.

 

 정종진이 경륜에 입문하기까지또 현재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은 무척이나 험난했다중학생 시절 선생님의 권유로 사이클과 인연을 맺은 정종진은 서울체고를 나와 실업팀 부산경륜공단과 상무를 거쳤지만주목받지 못한 선수였다늘 이인자삼인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았고간절히 원했던 국가대표도 되지 못했다또 프로 경륜 선수가 되기 위해 18기 경륜 선수 후보생 시험에 도전했지만 낙방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종진은 그때 마음속에 좌절 대신 인내심을 품었다재도전을 결심한 정종진은 이듬해 19기 후보생 시험에 바로 응시하지 않았다완벽한 합격을 위해 운동할 시간이 필요했고생활비도 마련해야 했기 때문이다그렇게 2년간 동대문 시장에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운동을 병행했다마침내 20기로 경륜훈련원에 입학했고수석으로 졸업하며 2013년 늦가을 경륜 선수로 본격 입문했다


 2013년 11월 10입문 이후 세 번째 경주에서 첫 승을 따냈고이듬해 특선급에 진출했다하지만 수석으로 졸업했음에도 자신보다 졸업 순위가 낮은 선수들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그러나 특유의 성실함으로 본인의 부족함을 채우고 또 채워나갔고그의 진가는 3년 차인 2015년부터 발휘되기 시작했다그해 3월부터 입상 횟수가 점차 많아지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6월 28일 이사장배 대상 경륜에서 생애 첫 대상경륜 우승을 차지했다당시 그랑프리 우승 경험이 있는 이명현(16, S3, 북광주), 박병하(13, A1, 창원 상남), 이현구(16, S1, 김해 장유)를 비롯해 절정의 기량이었던 박용범(18, S1, 김해 B) 등 쟁쟁한 선배 선수들을 상대로 완벽한 젖히기를 선보이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이날을 계기로 정종진이라는 이름이 한국 경륜계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고정종진도 이날의 경주를 500승 중에서 가장 값진 승리로 꼽고 있다.

 

 이후 강자 반열에 오른 정종진은 거침없이 무섭게 내달렸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그랑프리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동시에 4년 연속 다승 1위를 차지했다상금 순위 1위도 당연히 그의 몫이었다이후 2022년 다시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그랑프리 5승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만들어 냈고이듬해인 2023년에도 다승 1위를 차지했다그리고 마침내 이번에 가장 빠른 기간에 500승 달성에 성공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정종진의 500승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경주 직후 광명스피돔에서 기념 행진을 열었고이후 정종진 선수의 가족동료 선수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정종진은 “500승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하루하루 열심히 훈련하고 시합에 출전했을 뿐이다지금까지 10년 이상을 한결같이 응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영광을 돌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종진은 87년생으로 올해 38세다적지 않은 나이지만그의 기량은 전혀 녹슬지 않았다. 2023년 60지난해에도 57승을 거두었다전성기라 할 수 있는 2016년 59, 2017년 63승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기록이다올해도 승률 89%, 연대율과 삼연대율은 100%를 기록하고 있어특급 활약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경륜총괄본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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