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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박사' 박진수 칼럼 - 금,토요일은 점수, 일요일은 연대를 주목해라

글 박진수 | 2021.09.02 13:50 | 조회 1293

*금, 토요일은 점수, 일요일은 연대를 주목해라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 스포츠동아, 스포츠경향, 일간스포츠)


 선수수급이 수월하게 진행되지 못하면서 특정선수가 2주연속 출전하는 것은 기본이고 3주연속 출전하는 선수들도 다수 나오고 있다. 또 한정된 인원으로 하루 12개 경주가 열리면서 만났던 선수들끼리 계속 만나고, 같은팀 소속의 선수들이 적게는 2명, 많게는 4명까지 함께 편성되는 경우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파행운영이 계속 이어지면서 선수, 팬들의 피로감도 쌓여가고 있으며, 비슷한 유형의 편성표가 반복되면서 동반입상했던 선수들끼리 다시 동반입상에 성공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8월 한달간 금,토경주 결과와 일요경주 결과를 분석해보면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금,토경주에서는 같은팀 선수들끼리 만나도 종합득점 높은 강자들 중심으로 타협을 하고, 일요경주에서는 본인의 입상은 멀어지더라도 적극적인 팀플레이를 통해 같은 팀원의 우승에 공을 세우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8월 22일(일) 창원 선발급 결승 우승자인 김민욱(11기.수성)은 출전선수 7명 중에 인기순위 6위를 기록할 만큼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김민욱에게는 수성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후배 정지민(26기.수성)이 있었다. 정지민은 26기 동기생들인 김주석, 김다빈, 김범중을 외면하고 망설임없이 4번을 배정 받았던 김민욱을 대신해 초주선행을 자청했고 선두유도원이 퇴피하자마자 시속을 바짝 올리면서 강하게 치고 나갔다. 시종일관 정지민을 차분히 추주했던 김민욱은 직선주로에서 손쉽게 추입승을 챙기면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함동주, 우수급에서 강급된 박석기를 각각 2,3착으로 막아내고 쌍승 78.2배, 삼복승 58.3배의 이변 우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같은 날 광명 우수급 결승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동서울팀인 우성식, 이용희, 정상민이 앞선을 점령하고 있었으나 선두유도원 퇴피와 동시에 뒷쪽에 있던 한탁희(25기.김포)가 김포팀 선배 김민호(25기.김포)를 후위에 붙이고 기습적으로 치고 나가는 희생(?)을 감행했고 김민호는 그 탄력 그대로 3코너 젖히기를 쏘면서 쌍승 36.0배, 삼복승 51.6배를 선사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동서울팀 이용희와 우성식은 이 날 김포팀의 김민호, 한탁희에게 당했으나 8월 1일(일) 창원 결승에서는 우성식(15기.동서울)의 과감한 선행과 이용희(13기.동서울)의 마크추입으로 각각 3,1착을 기록하며 특별승급 걸려있던 안창진의 꿈을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했다. 쌍승은 51.0배, 삼복승은 102.3배의 이변이었다. 8월 8일(일) 광명 5경주의 김관희(23기.세종)도 세종팀 후배 조주현(23기.세종)이 타종선행으로 앞장서주자 젖히기 타이밍이 맞아떨어지면서 2강으로 꼽혔던 정정교와 정해민을 각각 2,3착으로 막아내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사례도 빈번하다. 8월 1일 부산 선발급 결승에 동반출전했던 북광주팀 전경호(26기.북광주), 윤진규(25기.북광주)는 전경호의 선행과 윤진규의 김영수(26기) 견제 성공이 어우러지면서 쌍승 70.2배를 합작했고, 8월 8일 창원 선발급 결승에서도 26기 동기생들인 강동규(26기)와 배수철(26기)이 기존 강자들인 이진원, 함동주를 무력화시키며 쌍승 23.5배를 선사했다. 3착도 또 다른 26기 김영석이 하면서 삼복승은 66.5배가 나왔다. 8월 15일(일) 광명 4경주에서는 김포팀 김용규(25기.김포)의 선행 1착과 김형완(17기.김포)의 마크 2착으로 쌍승 23.1배가 나오기도 했으며, 22일(일) 광명 2경주에서는 세종팀 후배 방극산(26기.세종)의 선행과 선배 김명섭(24기.세종)의 마크추입 팀플레이가 빛을 발하며 동반입상에 성공했다.  

 지난주 일요일(29일)에는 세종팀과 수성팀이 연속 대박을 합작했다. 광명 1경주의 세종팀은 정신적 지주 박종현(6기.세종)의 젖히기와 허동혁(11기.세종)의 마크가 어우러지면서 청평팀을 무너뜨리고 쌍승 102.8배의 대박을 연출하더니 곧바로 이어진 2경주에서는 수성팀의 정동호(20기.수성)-김우영(25기.수성) 역시 청평팀을 상대로 쌍승 128.8배의 대박를 연속으로 만들어냈다. 광명 결승 6경주에서는 동서울팀 정해민(22기.동서울)과 신은섭(18기.동서울)이 각각 젖히기 2착과 추입 1착으로 8월의 대미를 장식했다


 예상지 '경륜박사'의 박진수 팀장은 "금,토경주는 강자들끼리 타협하면서 다소 싱겁게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일요일이 되면 연대 선수들끼리 서로 팀을 이뤄 흥미진진하게 치고 받는 난타전을 펼칠 때가 많다"며 "특히 동일 훈련지 선수들끼리 출전하면 선행젖히기형이 끌어주고 마크추입형이 뒤를 받치면서 상부상조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 기사는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이 직접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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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스포츠서울"박진수의 경륜따라잡기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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