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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박사' 박진수 칼럼 -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 등급별 판세 분석

글 박진수 | 2024.04.25 18:36 | 조회 98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 등급별 최강자 총출동!


 제 28회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이 오는 26일(금)~28일(일)까지 광명스피돔에서 개최된다. 특선급 대상경륜으로만 열렸던 2월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과 달리 이번 대회는 선발, 우수, 특선 최강자들이 금요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3일간 총성없는 전쟁에 돌입한다. 


*선발급 (28기 패기 VS 선배 관록) 

  28기 신인들은 김준철, 박건이, 성용환, 최정환 등이 선발급을 제패하고 우수급으로 특별승급을 했으나 여전히 많은 수의 선수들이 선발급에 남아 있다. 특히 선발급 최다승인 14승을 기록 중인 김태율 (28기)은 생애 첫 대상경륜 우승과 함께 특별승급까지 달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김태율을 위협할 수 있는 경쟁상대로는 2차례 결승에서 김태율과 '장군멍군'을 부른 28기 동기 손성진, 광명 14회차 우승자 임대성(28기), 3주전 특별강급을 당했으나 6연속입상을 하며 곧바로 우수급 재진입을 노리는 송현희(14기), 광명 11회차 결승에서 현재 우수급에 있는 성용환을 상대로 여유있는 추입승을 거뒀던 정해권(9기)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외에도 3월 31일 부산 결승에서 손성진의 특별승급 꿈을 좌절시켰던 고재준(14기)과 최병길(7기), 광명 8회차 우승자 남승우(23기) 등도 호시탐탐 우승 기회를 엿보겠다. 


*우수급 (제 1노조 VS 제 2노조)

제 1노조와 제 2노조 간의 치고 받는 난타전으로 매 경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우수급은 예선전부터 불꽃튀는 접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양 진영 모두 내로라하는 강자들이 즐비하고 수적으로도 비슷하기 때문에 금요 예선전부터 한경주, 한경주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펼쳐질 수 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는 28기 차석졸업생 석혜윤이 손꼽힌다. 묵직한 선행력과 폭발적인 젖히기가 일품인 석혜윤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주 결승진출에 실패한 한도 같이 푼다는 각오다. 석혜윤의 28기 동기 김준철(28기)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후보다. 지난주 특별승급 기회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김준철은 이미 광명 11회차 결승에서 석혜윤의 특별승급 꿈을 좌절시킨 경험이 있기때문에 자신감은 충만한 상태다. 또 다른 28기 원준오, 강민성, 임재연, 민선기, 석혜윤의 수성팀 선배 류재민(15기), 김포팀의 윤현준(18기), 윤현구(22기), 김민호, 한탁희(이상 25기), 세종팀의 23기 트리오 김민배, 박준성, 김환윤도 다크호스 이상의 활약할 수 있는 기대주들이다.


제 1노조도 묵직한 선행력을 무기삼을 박건이 (28기), 조봉철(14기), 경기운영에 강점 있는 배정현(21기), 이승철(20기), 윤여범(28기)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의 선수들이 즐비하다. 


*특선급 (연승 깨진 임채빈 VS 거칠 것 없는 전원규 VS 절치부심 정종진)

디펜딩 챔피언이자 2월 스포츠서울배 우승자인 임채빈(25기)이 2개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스포츠서울배에서 앞선의 동서울팀 삼각편대(신은섭, 정해민, 전원규)와 라이벌 정종진을 젖히기로 완벽히 제압했던 임채빈은 광명 12회차 결승에서는 전원규의 선행을 허망하게 못잡으면서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연승행진을 '74'에서 멈춰서면서 자신이 종전에 세웠던 89연승 갱신 및 꿈의 100연승 달성에도 실패한 임채빈이지만 스포츠조선배 우승을 통해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할 계획이다. 올 시즌 기량이 만개한 전원규(23기)와 영원한 우승후보 정종진(20기)은 임채빈을 위협할 경쟁상대들이다. 특히 임채빈과의 25차례 대결 끝에 첫 승리를 거둔 전원규는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른다. 정종진과의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2승 1무로 앞서있는 전원규는 동서울팀 동료들인 신은섭, 정해민, 정하늘 등이 스포츠서울배처럼 결승에 같이 올라오면 이들과 협공에 나서면서 다시 한번 임채빈과 맞짱 승부를 택할 수도 있다. 자칫 3인자로 내려앉을 위기에 놓인 정종진도 이번 대회 우승으로 위기를 타파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은 "각 등급별 대상경륜이 펼쳐지는 스포츠조선배는 선발급의 김태율, 우수급의 석혜윤, 특선급의 임채빈이 예선, 준결을 무난히 통과한 후 결승에서도 도전선수들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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