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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박사' 박진수 칼럼 - 슈퍼특선 전원규-양승원, 시즌초 상반된 행보

글 박진수 | 2024.03.21 12:59 | 조회 272

 *슈퍼특선 전원규-양승원, 시즌초 상반된 행보

      (스포츠서울, 일간스포츠, 스포츠동아, 스포츠경향)


- 9회 출전 8승 전원규, 2인자 정종진과의 3차례 맞대결도 2승 1무 우위!!

- 12회 출전 양승원은 고작 4승, 더딘 출발

 


슈퍼특선 전원규(23기.35세.동서울)와 양승원(22기.34세.청주)이 2024시즌 초 상반된 행보를 보이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막판까지 경륜 '넘버3' 자리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둘은 수치상 양승원의 근소한 우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양승원은 총 61회 출전에서 1착 38회, 2착 13회, 3착 5회 (승률 62%, 연대율 84%, 삼연대율 92%)를 기록하며 전체성적 3위에 올랐고, 전원규는 총 59회 출전에서 1착 39회, 2착 7회, 3착 6회 (승률 66%, 연대율 78%, 삼연대율 88%)를 기록하며 전체성적 5위에 올랐다. 광명상금 랭킹에서도 양승원은 4위, 전원규는 8위를 기록하며 양승원이 한발 앞섰다. 양승원은 8월 스포츠동아배, 10월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에서 2차례 준우승을 차지했고, 전원규는 6월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에서 1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작년 7차례 맞대결에서도 양승원이 5차례 승리를 거뒀고,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21승 10패로 양승원이 우위에 있다. 


그런데 해가 바뀌자 전세가 급격히 역전됐다. 양승원의 시즌 초 부진과 전원규의 8연승이 맞물리면서 둘 사이의 무게추가 전원규쪽으로 기울어진 것이다. 


지난해 전원규는 경륜 최대 축제인 상반기 왕중왕전과 연말 그랑프리에서 각각 차체고장, 실격으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했다. 특히 그랑프리 예선 탈락은 충격이 컸지만 절치부심 빠르게 마음을 추스린 전원규는 2024시즌 첫 시합이었던 광명 2회차를 쾌조의 3연승으로 시작했다. 백미는 1월 14일(일)에 치러진 정종진과의 결승이었다. 이미 작년 4월 광명 결승에서 정종진의 선행을 내선마크 후 추입까지 연결시키며 우승 경험이 있었던 전원규는 정종진이 본인을 직접 후위에 붙인 후 젖히기를 쏘자 막판 악착같이 역전을 노렸고, 결국 둘의 대결은 우열을 가리지못한 채 동시착 우승으로 귀결됐다. 


전원규는 지난달 24일(토)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 준결승에서 정종진을 다시 만났다. 박용범, 황인혁, 공태민, 황승호, 이태호까지 포진해 있어 결승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부담스런 상황이었다. 전원규는 지난해 4월과 동일한 작전을 선택했다. 먼저 내선을 장악한 후 정종진이 선행을 감행하자 재빠르게 추주했고, 막판 여유있게 정종진을 따돌리며 8연승에 성공했다. 다음날 대상경륜 결승에서도 정종진을 밀어내고 임채빈, 정해민에 이어 3위를 마크한 전원규는 시즌 초반 활약으로 광명 9회차 기준 전체성적 순위에서도 임채빈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2024시즌을 광명 3회차 출전으로 시작한 양승원도 금요경주 추입승을 거두며 출발은 무난했다. 그러나 다음날 상남팀 박병하, 성낙송을 상대로 선행을 감행하다가 박병하에게 덜미를 잡히더니 일요 결승에서도 성낙송에게 몸싸움 밀리면서 4위로 처졌다. 5회차에 다시 출전한 양승원은 3회차 출전 때와 같은 전철을 밟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임유섭의 선행을 십분 활용한 금요경주에서는 무난히 추입승을 챙겼으나 다음날 토요경주에서 1~2코너 젖히기를 구사하다가 최종근에게 덜미를 잡혔고, 일요 결승에서는 라이벌 전원규에게 젖히기를 맞으며 6착으로 밀렸다. 


7회차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 주간에는 더 아쉬웠다. 예선전에서 임채빈에게 젖히기를 맞으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양승원은 강자 피한 토,일요경주 만큼은 낙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토요경주에서 회심의 젖히기 승부를 펼쳤으나 자신을 추격한 정정교에게 덜미를 잡혔고, 일요경주에서도 임유섭 뒤를 소심히 추주한 끝에 막판 간신히 추입이 나오면서 2착에 그쳤다. 계속된 부진으로 위축된 모습이 역력했다.


3주간의 조정기를 가진 양승원은 다행히 지난주 금요일 추입 우승, 토요일 젖히기 우승으로 침체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승원의 우승에는 특선급 데뷔무대를 가진 28기 수석 손제용의 도움이 컸다. 손제용은 금,토경주 모두 양승원 앞에 위치한 후 금요일은 일찌감치 선행을 해줬고, 토요일에는 노조 선수들인 조봉철, 성낙송의 선공에 맞서 주도권 경쟁에 나서줬다. 그러자 손제용 뒤에서 탄력을 제대로 받은 양승원은 손쉽게 젖히기 승부가 통할 수 있었다. 


예상지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은 "기세등등해진 전원규는 내친김에 정종진을 위협하면서 2인자 등극을 욕심내도 될 만큼 2024시즌 좋은 기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양승원은 지난주 회복세를 보이긴 했어도 결승에서 자리잡기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4착에 그치는 등 아직까지는 지난해와 같은 모습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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