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팀의 향방 예사롭지 않다!
◆ 고참 황인혁의 반등 효과, ‘정신적 지주’ 박종현의 부상 후 합류
◆ 김범수, 김영수, 방극산, 김우겸이란 준대어급 투입
◆ 23~27기 젊은 피들 블루칩으로 성장
최근 세종팀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세종팀은 황인혁(21기/특선)을 중심으로 대선배 박종현(6기/우수)이 정신적 지주로 활동하며 충청권 대표적인 강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7일 광명18회차 특선결승에서 황인혁은 정종진과 정면승부 속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정종진을 중심으로 동서울팀 정해민(22기)과 신은섭(18기)이 인기 선수들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었다.
전문가와 팬들은 황인혁이 친구인 정종진의 앞 선에서 강공 내지는 후미에서 소극적인 마크로 일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황인혁은 정종진이 앞으로 오자 자리를 내주지 않고 앞 선의 같은 팀 김영수와 협공을 고수하며 정면승부로 정종진과 동서울팀을 견제했다. 당황한 정종진은 간신히 추입을 통해 우승했지만 황인혁의 맞승부 속 준우승이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세종팀의 활약은 대단했다. 김영수(26기)는 토요일 특선예선에서 슈퍼특선 정해민을 상대로 추입 1착을 통해 자력으로 당당히 결승에 진출했으며, 김범수(25기)도 비록 결승진출에는 실패했으나 3일 동안 3,3,1착을 하며 나름의 선전을 이어갔다. 이성민(22기) 또한 첫날과 둘째 날 모두 정종진을 상대로 마크와 앞 선 강공을 펼친 끝에 2,2착을 기록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해 냈다.
이날 오전에 펼쳐진 부산 우수결승에서도 세종팀 신인 김우겸(27기)이 우승, 같은 팀 김명섭(24기)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김우겸은 지난 4월 28일 이후 7연속 입상(1착 5회, 2착 2회)을 이어가며 다음 회차까지 입상이 계속될 경우 특별승급의 영광을 얻게 된다. 같은 날 광명8경주 세종팀 이인우(26기/우수)도 추입을 성공하며 1착을 기록하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연말 부상 재발과 재활로 4월부터 뒤늦게 복귀한 세종팀 김관희(23기/특선)는 4월 29일 2착, 30일 3착, 5월 1일 2착을 하며 빠른 회복세가 관찰되고 있고, 4월 15일 광명우수급 예선에서 류근철(21기)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더니 결승에 진출해 3착을 하는 기염을 토해낸 바 있다.
이처럼 세종팀은 과거 이미 새로운 판을 짜는 행보로 김관희, 김민배, 박준성, 정태양(이상 23기 특선), 방극산(26기/특선) 등을 합류시킨 것에 더해 최근 차세대 기대주인 김영수와 김우겸까지 준대어급 젊은 피를 수혈해 사실상 충청권을 대표하는 팀으로 세를 불리고 있다.
사실 코로나 이후 세종팀은 다소 섣부를 수 있었지만 단순 선행 전법으로 타 지역 마크.추입형 선수들에게 소위 좋은 일만 시켜주고 있다는 점이 흠으로 지적됐었고 간간이 팀 대결에서도 연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더구나 올 시즌 팀 주축이었던 황인혁이 슈퍼특선에서 강등되고 여기에 김관희, 임치형, 박종현 등 부상 선수들이 많았던 것도 팀의 기복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혹한기 노면이 미끄러운 대전 월평벨로드롬에서의 훈련에도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평범한 훈련지로 떨어질 위기에서 최근 보여준 황인혁과 김영수 그리고 김우겸과 김명섭이 보여준 대표적 연대 플레이는 팀의 부활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김관희, 김홍일(27기/우수) 등 많은 선수들의 가세 속에 세종팀은 다시금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경주사업총괄본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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