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경륜 최대 축제, 경륜 왕중왕전 28~30일 사흘간 개최

파워레이스 | 2024.06.20 17:29 | 조회 478
<경륜> 상반기 경륜 최대 축제, 경륜 왕중왕전 28~30일 사흘간 개최 썸네일

 

 24년 상반기 경륜 최강자를 가리는 ‘2024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경륜 왕중왕전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광명스피돔에서 열린다올해 2월과 4월에 열린 대상 경주(스포츠서울배스포츠조선배)에 이어 이번에 열리는 경륜 왕중왕전은 상반기 경주 중에서는 가장 권위가 있는 경주다.


 지난 1회차부터 22회차까지 득점 순위를 합산해 각 등급 최상위 선수들만이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또한일반 경주의 대진 방식과는 달리 28(첫날 예선전을 시작으로, 29(준결승, 30(대망의 결승 경주가 등급별로 열리는 대진 방식이 적용된다.


 특선급 선수들만 출전하는 연말 그랑프리 경주와는 달리 첫날부터 적은 경주에 강자들이 출전한다그렇다 보니 선수들에게는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을 만큼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고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승 선수에게는 상반기 최고의 영예고객들에게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왕중왕전의 관전 요소를 살펴보았다.

 

◆ 끝나지 않은 일인자 다툼임채빈과 정종진

 압도적인 경주 장악 능력과 지칠 줄 모르는 뒷심이 전매특허인 임채빈(25, SS, 수성)은 지난해 60경주에 출전하여 60전승과 더불어 연말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실력을 보여줬다그랬던 그의 기세가 한풀 꺾인 것인지 19년 경륜 선수로 입문한 이후 패배는 지금까지 총 5회가 전부인데 올해 상반기에만 벌써 두 번이나 기록했다또 단순한 실수로 보기에는 내용 자체가 심상치 않다.


 임채빈은 경주에 출전하면 대수롭지 않게 마지막 200를 10초 중반으로 주파하는 괴력의 선수다이 기록은 모든 선수가 바라는 꿈의 속도라 불린다그런데 올해는 그 기록이 5월 26일 일요일에 열린 결승 경주 단 한 번에 불과하다물론 경륜의 승부가 기록으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도전자로서는 한번 해볼 만하다는 야심을 품게 만들고 있다.


 실제로 직전 대상 경주(스포츠조선 배)에서는 정종진(20, SS, 김포)이 처음으로 임채빈을 추입하는데 성공했는데아슬아슬하다 보기 어려울 만큼의 거리인 3/4바퀴 차이를 벌리기도 했었다확실한 건 임채빈의 위상이 작년과 같지 않고 덕분에 도전자들과의 차이가 더 좁혀지는 양상이다이에 더해 정종진은 제2의 전성기로 봐도 과언이 아닐 만큼 최근 기량이 뛰어난 상태다.


 정종진의 경기 운영은 두말할 나위 없이 뛰어나고막판 결정력은 더욱 날카로워졌다특히 날씨가 무더운 여름은 임채빈과 같은 지구력형 선수보다는 정종진과 같이 순발력이 뛰어난 선수들에게 좋은 날씨다무더운 날씨가 다시 한번 날개를 펼치려는 정종진에게는 호재인 셈이다.

 

강력한 도전 세력으로 급부상한 임채빈·정종진 저격수 전원규

 언뜻 보면 경륜 왕중왕전이 임채빈의 독주또는 임채빈과 정종진의 양강구도 같아 보이지만현재 순위 3위인 전원규(23기 SS, 동서울)는 두 선수와 동등하다고 볼 수 있고또 반대로 경주 전개가 전원규에게 유리하게 흘러간다면언제든지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는 강력한 도전 세력이다.


 전원규는 정종진에게 올해 상대 전적에서 앞서있고지난 3월에는 임채빈을 자력으로 이겨내며 임채빈의 연승을 끊어내는 파란을 일으켰다임채빈정종진과 동급으로 보기에는 다소 부족한 인지도이기는 하지만기습능력은 물론이고 두 선수 못지않은 막판 결정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원규의 또 하나 다른 무기는 소속이 동서울팀이라는 점이다. 30일 열리는 대망의 왕중왕전 결승 경주에서 신은섭 등 동서울팀 소속 선수들이 함께 출전한다면 아무리 임채빈정종진이라 하더라도 부담일 수밖에 없다전원규에게 부족한 2%를 채워주고도 남을 화력인 셈이다다만 큰 경기에서 긴장을 많이 하는 탓인지 의외로 예선전이나 준결승전에서 실수가 빈번한 점은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 또 다른 복병양승원과 신은섭

 임채빈정종진전원규의 접전이 벌어진다면 여기저기 틈이 생기기 마련이다이 경우 의외의 선수가 이들의 허를 찌르는 경주가 발생할 수 있다.


 추입 능력이 좋은 양승원(22, SS, 청주)과 신은섭(18, S1, 동서울등이 경주로 안쪽과 바깥쪽의 빈 곳을 집요하게 노려 마지막에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이번 왕중왕전의 중요한 관전 요소이다.


<경주사업총괄본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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